자동차 TIP

안녕하세요 가양오토갤러리 조실장 입니다 :)

이탈리아의 페라리 하면 멋진 말이 역동적인 엠블럼과 더불어 많은 남성들의 드림카죠

페라리는 창사 이래로 지금까지 항상 모터스포츠와 함께해 온 역사로도 유명합니다.

창업주인 엔초 페라리 (ENzo A. Ferrari)가 1929년 처음 세운 '스쿠데리아 페라리'는 포뮬러 1에는 빠지지않고

참석하고 있습니다. 전후 레이싱 팀만으로는 재정을 꾸리기 어려워, 로드카(일반도로 주행용 자동차)를 만들기 시작한 것도

잘 알려져있죠?^^

이들이 만들어낸 수 많은 경주차들과 경주에 출전하기 위해 만들어진 호몰로게이션

(Homologation:모터스포츠 출전을 위한 형식 승인절차)

취득용 모델들은 오늘날까지 멋진 명차로 일컬어지는데요. 그 중에서도 가격이면 가격 ,외형이면 외형

최고의 가치를 인정받고 있는 차는 1960년대의 걸작으로 손꼽히는 페라리 '250 GTO' 입니다.

250  GTO는 전방엔진 쿠페 디자인의 가장 정석적인 접근법인 롱 노즈 숏 테크 형상을 취하고 있으며, 이 고혹적인 자태는 가장 아름다운 페라리들을 빚어낸 코치빌더, 세르지오 스칼리에티(Sergio Scaglietti, 1920~2011)의 작품입니다.

이러한 매끈한 차체는 풍동 테스트와 트랙 테스트를 거친 끝에 완성되었다고 합니다.

 

반세기가 지난 지금도 스칼리에티의 손길로 빚어진 250 GTO의 외관은 '예술'이라는 표현이 아깝지 않을 만큼

아름답고 매혹적입니다. 무엇보다도, 이 아름다운 차체는 전부 스칼리에티와 그의 장인들이 일일이 수작업으로

망치로 두드려서 빚어냈다고 하니 대단하죠 b

그래서인지 현재 남아 있는 250 GTO들은 외장부품이 서로 호환되지 않는 경우가 많다고 하네요

250 GTO의 'GTO'는 'Gran Turismo Omologato'의 약어로, 글자 그대로 풀이하면 호몰로게이션을 취득한 GT카입니다.

'250'은 이 엔진을 이루는 각 실린더의 배기량을 말합니다. 그렇다는 것은 이 차의 성능은 결코 만만치 않다는것을 말해 줍니다. 이 차의 엔진은 59년부터 64년까지 쓰였던 페라리 Tipo 168 Comp/62엔진으로 , 이 엔진은 3.0리터의 배기량을 가진 V형 12기통 엔진입니다. (9.8:1에 이르는 압축비에 여섯게의 Weber 38DCN 캬뷰레터와 드라이섬프 윤활방식 채용)

진정 레이스를 위한 엔진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최고 출력은 300마력에 달하고, 단판 클러치가 장착된 5단 수동변속기가 뒷바퀴로 동력을 전달합니다.

제원 상 최고속도는 280km/h에 달하며, 파워트레인은 강철 튜브 프레임에 고정, 독립식 전륜 서스펜션과 라이브 액슬 후륜 서스펜션이 차체를 떠받치고 있습니다.

페라리 250 GTO는 FIA그룹3 GT카 부문에 속해 있었으며, 첫 해인 1962년 부터 르망 24시간 레이스를 비롯하여, 각종 로드 레이스에 참전했습니다. 특히 ,르망24시 GT 부문에서 쟁쟁한 애스턴 마틴, 재규어, 포르쉐등을 제압하며 그 맹위를

떨쳤죠. 이어, 플로리오 레이스에서는 3년 내내 GT 부문 우승 독식, 투르 드 프랑스에서는 1963~64년까지 2년 연속

우승을 기록하는 등, 당대의 GT 카 레이스를 휩쓰는 성과를 올렸습니다.

 

오늘 날 페라리 250 GTO는 그 매혹적인 아름다움과 당대 레이스를 휩쓴 놀라운 전적, 그리고 그 희소성 때문에

클래식카 경매에서 천정부지의 몸값을 자랑하고 있는데요

특히, 페라리 중에서도 가장 아름다운 차량으로 손꼽히고 있어서 지난 2014년 ,Bonham's Monterey 경매에서 62년식 페라리 250 GTO가 무려 38,115,000 달러에 낙찰된 적이 있습니다. 이는 지금 환율로 계산하면

무려무려 ....

약 402억원에 달하는 금액입니다( ㄷㄷㄷ)

아름다운 페라리 250 GTO의 자태를 감상하며 오늘은 이만 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