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alk! Talk!

그날은 외출하는날이었어요~^^

아주 오랜만에 전철을 탔어요.

5호선 오목교역에 갔는데..

글쎄 처음보는 무언가가.... 제 시선을 사로잡더라구요

그건 바로.

[양천25시 스마트 도서관]

평소 양천도서관을 자주 이용하는데, 지하철에도 이런 시설이 되어있는줄을 정말 몰랐어요.

양천 25시 스마트 도서관 은

양천구립 도서관 회원카드 소지자면(구립도서관 회원카드 가능) 책을 빌릴수있구요,

(회원카드 발급은 온라인 가입후 7개 구립 도서관을 방문해서 발급 받을 수 있습니다.)

(-신분증지참-)

1인당 2권 대출 연장 가능하구요 1회 7일까지 가능하며, 1번 연장 가능합니다.

(참조 : 양천 도서관은 1회 2주 대출 해줍니다^^.)

( 또한 양천도서관은 책 대출.반납 신용에 따라 대출 최대 1인 4권 가능하더라구요)

전철을 이용하시는 분들이 매우 편리하게 이용될듯하여. 너무 반가웠답니다​.

책이 사라져가고 있습니다..

요샌 모두들 전철을 타면 손에 스마트폰만 검색 하는것을 봅니다.

그리고 책은 가치를 잃어가고 있습니다.

빠르게 돌아가는 세상 속에서 사람들은 종이책을 읽는 일과 같은 느린 걸음을 갑갑해합니다.

때로는 그 느림을 고통스럽게 생각하기도 합니다.

이제 사람들은 자신의 것인 시간과 생각과 감성을 모두 움직이는 영상과 빠른 뉴비디어 속에 빼앗겨버린 채,

항상 텔레비전, 인터넷, 영화, SNS와 같은 것으로만 생활합니다.

종이책은 무한 에너지를 가진 매체입니다.

충전시키지 않아도 되고, 콘센트에 꽂지 않아도 볼 수 있는 영원한 배터리를 품고 있는 것이기 때문 입니다.

그리고 모든 매체가 집단매체에서 개인매체 방향으로 진화하고 있는 지금, 책은 아주아주 옛날부터 혼자서 읽고 싶을 때 읽고, 덮고 싶을 때 덮을 수 있는 개인매체였다고 말 할 수 있습니다.

종이책의 또 다른 매력은 인간의 감각을 다양하게 자극하는 매체 라는 점입니다.

책 읽는 깊은 고통 뒤에 따라오는 쾌락, 스르륵 넘어가는 종이책장의 소리, 향긋한 종이냄새, 책장을 넘길 때 느끼는 손맛의 짜릿함.

이토록 다양하게 감각을 자극하는 매체는 흔하지 않습니다.

모든 글쓰기를 컴퓨터로 하고, 스마트폰으로 세상과 소통하는 ‘현대인’이지만,  종이책에 대한 애착은 사라지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하지만, 그전처럼 책을 읽고, 책에 대해 이야기하는 광경은 거의 없어지는 것 같아서..  서운함을 감출 수 없습니다.

아이들도 어른들도 종이책을 읽는 모습이 더 더 많아졌으면  참 좋겠습니다.

책을 사랑하는 사람들이 더더 많아졌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