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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대비 자동차 에어컨 청소 TIP
작성자 :	하늘나라	작성일 :	2014.05.28 18:08	조회 :	2206


에어컨 냄새 싹, 이배퍼레이터 청소하기

성큼 오른 기온에 한동안 쓰지 않던 에어컨을 켜는 순간 고약한 냄새를 경험하는 일이 흔하다. 송풍구나 흡입구에 이것저것 많이 뿌려 보지만 영 신통치 않다. 이럴 때는 에어컨 이배퍼레이터(evaporator, 증발기)를 청소한다. 냄새의 근원 자체를 없애는 작업이라 효과가 만점이다. 작업도 쉽고 비용도 적다

이배퍼레이터 클리너(2만5천∼4만 원), 전동드릴, 긴 드라이버, 물티슈, 마른티슈, 항균필터, 케이블타이를 준비한다. 케이블타이가 없다면 빵 봉지의 철끈도 좋다.
취재차는 뉴 코란도.

글러브 박스 열고 고정핀을 풀어 박스를 완전히 밑으로 내린다 (사진은 독자가 알아보기 쉽도록 완전히 볼트를 풀어 박스를 떼어냈다). 원 안이 히터 센서

십자 드라이버를 이용해 히터 센서를 풀어낸다. 제품설명서에는 뚫어내라고 되어 있지만 센서를 풀고 해도 된다. 안쪽을 보면 왼쪽으로 보이는 것이 이배퍼레이터다

깊숙한 곳까지 클리너를 주입해야 하기 때문에 긴 드라이버에 케이블타이로 묶는다. 가급적이면 끝부분에 고정시켜야 클린액을 원하는 곳에 뿌릴 수 있다

클리너를 잘 흔들어 가장 깊숙한 곳에 튜브를 대고 뿌린다. 거품이 바깥으로 넘쳐 나면 히터 센서로 막고 5∼10분 정도 이배퍼레이터에 클린액이 차기를 기다린다

에어컨을 최저온도, 최대풍량, 외기유입으로 맞춰 놓고 켠다. 이배퍼레이터의 거품들이 송풍 모드에 따라서 송풍구에서 나온다. 각 모드별로 5분 정도면 된다

이배퍼레이터의 클리너액이 송풍구로 나오면서 공기통로를 살균한다. 따라서 송풍 모드를 번갈아 가며 모든 공기통로를 깨끗이 해야 한다. 5~7의 과정을 3~4회 반복한다

거품이 조금만 나와도 계속 에어컨을 켜둔다. 30분 정도 지나면 내부의 거품이 모두 사라진다. 송풍구로 나오는 거품은 잘 닦아야 된다. 공기가 상쾌함을 느낄 수 있다

글러브 박스를 열고 이배퍼레이터를 청소할 때 에어컨 필터도 갈아주면 여름철 실내 공기 걱정 끝. 이배퍼레이터 청소는 1년에 한 번이면 된다. 에어컨 필터는 1만km에 한 번 교체하는 것이 좋다

출처: 자동차생활(www.carlife.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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