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alk! Talk!

호캉스 유행인 요즘, 헷갈리는 게 있습니다. 호텔에 투숙한 뒤, 공짜로 가져와도 되는 아닌지 헷갈리는 물건들.

1.디스펜서형 샴푸

배스(Bath)어메니티는 당연 무료~ 그렇다면 호텔 샤워실 벽에 달려있는 디스펜서형 샴푸는 어떨까. 안됩니다!!

가져가기도 힘들텐데 간혹 이걸 뜯어가는 사람이 있다고..

★ 가끔 빈 병을 휴대해 온 뒤, 속에 들어있는 샴푸만 짜 가는 얌체족도 있습니다. 제발. 에티켓 지켜주시길

2. 드라이기

드라이기, 당연 안됩니다. 대한민국 호텔 중 가장 좋은 다이슨 드라이기를 비치해 놓은 곳(남해 사우스케이프)도 있습니다. 가져왔다간 난리납니다.

3. 화장실 세면대 옆 수건

수건은 절대 안됩니다. 세면대 옆에 있는 손닦는 미니 수건이든,걸려 있는 수건이든 가져나오는 순간, 과금입니다.

4. 실내용 가운

이거 의외로 들고 나오는 분들이 많습니다. 실내용 가운. 절대 안됩니다. 특히 일본 여행 때, 료칸에 묵으면서 유카타(일본식 가운) 같은 것. 들고오는 분들 많습니다. 과금입니다. 아예 따로 가운을 파는 호텔도 많습니다. 가격은 8만원선.

5. 머그컵과 커피포트

말이 필요 XX,커피포트. 당연안됩니다. 그 옆 머그컵 역시~

 

★마음껏 들고 나와도되는 호텔 내 어메니티

6. 객실 키

궁금합니다. 객실 키는 될까 안될까. 숙박시설이라곤 콘도미니엄 정도가 있던 시절엔 방키 분실, 당연히 과금이었습니다. 요즘은? 괜찮습니다. 서울 시내 5성급 이상 호텔들은 플라스틱 키. 그냥 기념삼아 들고나와도 아무 문제가 없습니다.

7. 생수

무조건 생수병에 종이 안내판이 달려 있는지 여부를 확인해야 합니다. 종이안내판이 꽂혀있고 거기에 ^^Complimentary^^라고 쓰여 있는 것만 무료입니다. 냉장고 안에 똑같이 생긴 생수병이 있다면 이건 과금~

8. 그외 헷갈리는 물건

탁자에 놓인 볼펜? 이건 무료입니다. 가져나와도 됩니다. 메모장은? 역시나 괜찮습니다. 1회용 슬리퍼 역시 가져와도됨.

TV리모콘이나 탁상알람시계가 없어지곤 하는데 이것은 물어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