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alk! Talk!

안녕하세요 :) 가양오토갤러리 조실장입니다.

운전을 하다보면 방어운전을 아무리 잘해도 사고를 피할 수 없을 때가 있습니다.

가만히 서 있는데 뒤에서 받거나, 갑자기 차선에 끼어들어 긁히는 등

사고의 종류는 정말 많습니다.

대한민국 땅은 좁은데 차는 많으니 웬만한 운전실력으로는

대한민국 특히 서울 시내를 돌아다닐 수 없습니다.

지난 8일, 여의도에서 택시와 람보르기니 레벤톤의 충격적인 사고가 났다고 합니다.

YF쏘나타의 택시는 정지신호가 되자 서서히 속도를 줄이면서 정차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던 중 뒤에서 달려오던 람보르기니 레벤톤이 차선변경을 하다 정차하려던

택시의 뒷부분을 들이받는 사고가 났습니다.

 

인명 피해가 없어 충격적인 사고라고 할 수는 없겠죠

하지만, 문제는 그 이후부터인데요

택시기사와 람보르기니 레벤톤 차주는 보험사의 의견에 수긍했습니다.

정지 상태에서 사고가 났다면 10:0 이지만, 정지하던 도중이기 때문에

9:1이라는 과실이 나왔는데요.

택시기사도, 람보르기니 레벤톤 차주도 인정했습니다.

 

다음 날 택시기사는 기절초풍할 전화 한통을 받았는데요.

람보르기니레벤톤 수리비가 7억이 나왔으니 10% 금액인 7천만원을 지불해야 한다는 보험사의 전화였습니다.

람보르기니 레벤톤은 이탈리아에서 만든 슈퍼카로 부품을 교체하려면 이탈리아에서 직접 가져와야 하고,

렌트비만 하루 350만원에 달하는 괴물급의 스포츠카인데요

내가 잘못하지도 않았고, 상대방도 자신의 과실을 인정했지만,

수리비 가격은 정말이지 너무 충격적입니다.

만약 여러분이 택시 기사의 입장이라면, 어떻게 하실건가요?